7월 1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중1~고2 대상, 개별 맞춤형 집중‧심화 상담고3‧N수생 대상, 진로‧진학 컨설팅대학 편입학 전형 대비 콘텐츠도 준비
  • ▲ '서울런'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런'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취약계층에게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서울런'을 확대‧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교육 서비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7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이날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되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로‧진학에 중점을 둔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학습사이트다. 크게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 그리고 대학 편입학 준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인생에 있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런에서 처음 제공하는 학년별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 편입학 콘텐츠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1:1 집중 상담‧심화 상담…자기소개 첨삭도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중1~고2 학생을 대상으론 1회 '집중 상담'과 4회 이상 '심화 상담'이 제공된다. 전‧현직 진로‧진학 전문 교사가 참여해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경우에는 학부모도 상담에 함께 참여 가능하다.

    '집중 상담'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각 5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학생별 1회로 진행된다. 상담은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중학교 3학년 대상 '진로 적성 탐색 및 고입 진학 상담', 고등학교 1학년 대상 '고교 전반 학습 계획과 선택 과목 집중 상담', 고등학교 2학년 대상 '고3 생활 진로‧진학 결정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이 제공된다.

    '심화 상담'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0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학생별 4회 이상 상담이 제공된다. 상담은 개별 희망 진로를 고려해 연간 진로‧진학 방향 설정 및 목표 설계 등을 다룬다. 

    고3 학생과 N수생 대상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은 대입 전형별 전략에 집중한 수시와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정시 집중 상담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수시 전략 1:1 컨설팅'은 고른 기회 전형과 일반 전형으로 나눠, 선발된 120명 내외 인원에게 전‧현직 진로‧진학 담당 교사 및 대입 전문 업체를 통해 전략 컨설팅이 지원된다.

    '수시 자기소개서' 및 '면접 대비 1:1 컨설팅'은 수시 전형 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100명 내외 인원을 선발 후 자기소개서 정밀 첨삭 지도 및 면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시 전략 1대1 컨설팅'은 정시 일정에 맞춰 고른 기회 전형과 일반 전형으로 나눈 맞춤 컨설팅을 선발된 80명 내외 인원에게 지원한다.

    편입영어‧편입 수학 등 편입생 위한 콘텐츠

    서울런이 진행하는 대학 편입학 전형 대비 콘텐츠는 취약계층 대학생들이 가정형편으로 학교 및 전공 도전을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3학년도 편입영어‧편입수학 등 콘텐츠를 학습 사이트 내 새로 추가한 것이다.

    준비생들 다수가 재학 중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름방학 단기 집중 시기에 맞춰 준비되며 편입영어(어휘, 문법, 독해, 기출) 9개 강좌 269개 콘텐츠, 편입수학(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 5개 강좌 167개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입과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23학년도 고입 설명회, 고교학점제와 진로 설계 설명회, 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 등을 이어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