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까지 9일간 인천 영종도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서 개최
  • ▲ '2022 파라다이스아트랩페스티벌' 공식 포스터.ⓒ파라다이스문화재단
    ▲ '2022 파라다이스아트랩페스티벌' 공식 포스터.ⓒ파라다이스문화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의 예술 창·제작 지원사업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Paradise Art Lab Festival)'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아티스트의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이번에는 'CROSSING(크로싱)'을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약 4500평 규모에 메타버스, 인공지능, 센서 인터랙티브, 맵핑,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한 초대형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6월 24일~8월 10일 공모를 통해 인스톨레이션, 미디어 파사드, 퍼포밍 아트, 오디오 비주얼 총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의 작품이 접수됐다. 전문가를 통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김준서X보라리, 도로시엠윤, 박성준, 스튜디오 수박X티슈오피스X표표, 스튜디오 아텍, 장지연, IVAAIU CITY, korinsky/seo, oOps.50656, Psients x Jeffrey Kim (가나다순)이다. 총 3억 원의 제작비와 프로듀싱 혜택을 제공했다.

    작품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다양한 시도가 두드러진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초대형 규모의 작품과 쌍방향 소통으로 상호작용하는 작품 등이 다수 포진해 파라다이스 아트랩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융합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구축한 협력체계를 통해 초대된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언폴드엑스- 기묘한 공간(unfold x- odd space)'을 펼쳐보인다. 이 공간은 이재형 작가의 3가지 작업으로 구성된다.

    음악, 토크, 피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컬처파크에서 김제형, 라쿠나, 위아더아잇, 제이유나, 프롬, 헤온, CHS, The Good Days Boys 등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다. '크로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PAL TALK'은 김초엽·김겨울 작가가 참여한다.

    1일 10대 한정으로 운영하는 컬처파크 카크닉 공간은 차에서 즐기는 피크닉 형태로 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 공간 곳곳을 방문하는 스탬프투어와 브랜드 부스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최윤정 이사장은 "관객들이 예술을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예술 안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미래는 삶과 예술, 기술, 인문학 등이 하나로 융합될 것이며,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을 통해 멀지 않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자세한 사항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