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복서' 레녹스 루이스, '尹 어퍼컷' 영상 공유"동영상을 보니‥ 내 움직임을 연구한 게 틀림없어"
  • ▲ 전 헤비급 통합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 ⓒ스플래시뉴스닷컴
    ▲ 전 헤비급 통합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 ⓒ스플래시뉴스닷컴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헤비급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레전드 복서' 레녹스 루이스(57·Lennox Lewis)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루이스는 8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 윤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어퍼컷을 날리는 모습과 자신이 선수 시절 어퍼컷을 구사하는 모습이 합쳐진 영상을 올리며 "친구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영상을 보내줬다"고 소개했다.

    루이스는 "그의 어퍼컷을 보니 내 움직임을 면밀하게 연구한 것이 틀림없다"며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팬들에게 묻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국내 언론과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소개되자, 네티즌들은 "반칙왕 홀리필드를 줘 팬 챔피언" "애국보수 레녹스 루이스를 국회로~" "레녹스의 어퍼컷으로 불공정과 내로남불의 민주당을 KO 시키길 기대합니다" 같은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88 서울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로 금메달을 차지한 후 프로로 전향한 루이스는 통산전적 44전 41승(32KO) 1무 2패를 기록하며 헤비급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195cm의 큰 키와 213cm의 긴 리치에서 나오는 스트레이트가 주무기.

    99년 11월 WBA 및 IBF 챔피언이었던 에반더 홀리필드를 꺾어 명실공히 헤비급 통합 챔피언이 됐고, 2002년 6월에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까지 때려눕혀 화제를 모았다. 2003년 비탈리 클리츠코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 ▲ 레녹스 루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 영상. ⓒ레녹스 루이스 인스타그램
    ▲ 레녹스 루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 영상. ⓒ레녹스 루이스 인스타그램
    [사진 제공 = 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뉴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