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사실 국민이 하는 것, 꿋꿋히 걸어갈 것" 짧은 입장문… 질의도 안 받아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야권 단일화 성사를 두고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을 면담한 뒤 야권 단일화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며 "미리 준비를 해왔다"며 가져온 종이를 꺼내들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을 믿습니다.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짧은 생각을 전했다.

    이후 이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했다. 

    "저희 두 사람은 원 팀"이라고 강조한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다팀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따른 입장 전문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역사와 국민을 믿습니다. 민생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