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함성 다시…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
  • ▲ 창작 뮤지컬 '광주' 캐스트.ⓒ광주문화재단·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 창작 뮤지컬 '광주' 캐스트.ⓒ광주문화재단·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오는 4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광주'가 36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린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이지훈·조휘가 캐스팅됐다.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는 참상을 목격하며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뜨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에 정동화와 신성민이 출연한다.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교사로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 문진아·김나영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 '문수경' 역은 걸그룹 스텔라의 메인 보컬로 활약한 효은과 최지혜가 연기한다.

    505부대 특무대장으로 편의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 역에는 초·재연을 함께 한 박시원과 권동호가 새롭게 합류했다. 광주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오활사제' 역에 이동준, 시민군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기백'은 주민진과 장민수가 맡는다.

    넉살 좋고 풍자적이며 친화력을 갖춘 '거리천사' 역은 김아영과 김은숙이 분한다. 이성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시민군 '김창석' 역에 김태문,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원우준(문성일)이 원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광주'는 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