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J ENM 2022년 뮤지컬 라인업 포스터.ⓒCJ ENM
    ▲ CJ ENM 2022년 뮤지컬 라인업 포스터.ⓒCJ ENM
    CJ ENM이 2022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되는 '물랑루즈!', 믿고 보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킹키부츠', 쇼뮤지컬의 바이블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26주년 공연이 확정됐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킹키부츠'가 7~10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작이자 한국 기업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킹키부츠'는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만나면서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다시 일으킨다는 성공담을 유쾌하게 그린다. 2014년 브로드웨이 개막 1년 반 만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을 선보였으며, 2020년 네 번째 시즌에서는 한국 누적 공연 300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2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희망적인 이야기와 저절로 몸이 들썩이는 화려한 탭댄스, 칼군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주크박스 뮤지컬 '물랑루즈!'가 오는 12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미국·영국·호주에 이은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인터파크와 공동 제작으로 선보인다.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2001년 개봉한 동명영화에서 재해석한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세 작품 모두 토니상 작품상을 받은 흥행성과 작품성이 검증된 뮤지컬로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까지 갖췄다. 힘들고 지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객 여러분들께 CJ ENM이 준비한 공연들이 큰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의 새 글로벌 프로듀싱 뮤지컬 'MJ'가 지난 1일(현지 시각) 뉴욕 닐 시몬 극장에서 정식 개막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담은 'MJ'는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 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