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2주 만에 역전… 민주당 39.0%, 국민의힘 36.6% 오차범위 내"文 잘한다" 40대(56.0%)에서 가장 높아… 40대 제외한 전 연령층서 부정평가 과반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4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40.0%)보다 1.2%p 상승한 41.2%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은 23.0%,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8.2%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57.5%)보다 2.4%p 떨어진 55.9%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은 40.9%, '잘못하는 편'은 15.0%였다. '잘 모름'은 2.9%다.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 지역이 67.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41.0%), 서울(40.6%), 대전·세종·충청(39.0%), 부산·울산·경남(38.1%), 경기·인천(37.7%), 대구·경북(34.6%)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1.7%)에서 가장 높았고, 호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이었다. 대전·세종·충청(60.5%), 경기·인천(59.1%), 부산·울산·경남(58.8%), 서울(56.3%), 강원·제주(56.3%), 호남(30.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38.3%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59.8%는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44.0%가 긍정, 52.12%가 부정평가했다.

    긍정평가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5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대 47.2%,  20대(만18세 이상 포함) 38.9%, 30대 36.9%,, 60대 34.3%, 70세 이상 27.9%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40대(41.2%)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과반이었다. 70세 이상(67.9%)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62.4%), 30대(61.0%), 20대(58.3%, 50대(51.06%)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부정평가는 92.7%에 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5.3%로 조사됐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 39.0% vs 국민의힘 36.6%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38.5%)보다 1.9%p 내린 36.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2.7%p 오른 39.0%로 집계됐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2.4%p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12.0%, 정의당 2.9%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7%, '기타'는 2.2%, '잘모름'은 0.7%였다.

    성별로는 남성 38.3%, 여성 39.7%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을 선택한 남성은 37.5%, 여성은 35.7%였다.

    연령대별 지지 정당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0대(53.2%)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0세 이상(47.4%)에서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37.1%, 36.1%로 높게 나왔다. 민주당에 대한 20대와 30대 지지율은 각각 31.8%, 34.1%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무작위 추출)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조사했다. 최종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