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영상 공개, 11월 12일 아트원씨어터 2관 개막
  • ▲ 2021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트레일러의 한 장면.ⓒ연극열전
    ▲ 2021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트레일러의 한 장면.ⓒ연극열전
    지난해 '연극열전8'의 두 번째 작품으로 초연됐던 '마우스피스'가 인물의 감정 변화를 순간적으로 포착해 극대화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2018년 영국 트래버스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마우스피스'는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이를 펼치지 못했던 '데클란'과 한때 주목 받는 예술가였지만 긴 슬럼프에 갇힌 작가 '리비'의 만남을 그린다.

    '입을 대는 부분'을 칭하는 용어이자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의 '마우스피스'는 누군가의 삶을 대변한다는 소재로 창작윤리와 예술의 진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 시대의 정치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연은 2020년 국내 초연 당시 깊은 감정선과 완벽한 호흡으로 호평 받았던 김여진·김신록·장률·이휘종이 다시 출연하며, 배우 유선·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김여진·유선·김신록은 '데클란'의 인생을 희곡으로 써내려가는 '리비'를 연기하며 희열과 괴로움이 뒤섞인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했다. 전성우·장률·이휘종은 슬픔에 잠긴 모습과 그 슬픔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데클란'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마우스피스'의 트레일러 영상은 연극열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연은 11월 12일~2022년 1월 30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