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수미 & 이 무지치 실내악단' 내한공연 및 서울시향 & 오스모 벤스케 '합창' 포스터.ⓒ아트센터인천
    ▲ '조수미 & 이 무지치 실내악단' 내한공연 및 서울시향 & 오스모 벤스케 '합창' 포스터.ⓒ아트센터인천
    아트센터인천이 조수미와 이 무지치 공연에 이어 서울시향 송년음악회를 선보이며 2021년을 마무리한다.

    12월 12일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내한공연이, 18일에는 서울시향&오스모 벤스케의 베토벤 '합창'이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무지치는 1951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12명 음악가들이 창단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체임버앙상블'이다. 1955년 세계 최초로 레코딩한 비발디의 '사계'는 2500만장을 판매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1993년 이탈리아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상'을 수상했으며, '제29회 북경올림픽'에 르네 플레밍,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선정돼 독창회 무대를 가졌다.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이자 이탈리아를 주요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비발디 '사계'와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 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인류애와 화합의 의미를 가져 송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로 꼽힌다. 하지만 풀편성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구성됐기에 지난 2년간 연주되기가 쉽지 않았다

    아트센터인천 송년음악회에는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승주, 베이스 심기환이 참여해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은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코로나19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