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베카'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레베카'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레베카'가 21명의 주·조연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빼어난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의 소유자 '막심 드 윈터' 역의 민영기·김준현·에녹·이장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4인 4색 최상류층의 신사를 표현했다.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참여한 '댄버스 장인' 신영숙은 눈빛 하나 만으로도 수만가지의 감정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꼿꼿한 기품 안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댄버스 부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초연 당시 '나(I)'에 투영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임혜영은 무려 8년 만임에도 변함없는 매력을, 박지연은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나(I)' 그 자체를, 이지혜는 보이지 않는 레베카의 존재에 압도당한 듯한 '나(I)'의 흔들리는 눈빛을 연기했다.
  • ▲ 뮤지컬 '레베카'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레베카'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악역 전문가 최민철은 '잭 파벨' 그 자체라 해도 될 만큼 비열한 속내를 품은 신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처음 합류한 이창용은 겉으로는 깔끔한 신사이지만, 순간 포착된 눈빛 하나만으로도 다른 의도를 감추고 있는 듯한 '잭 파벨'로 분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3일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 멜론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