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극장'서 공연 실황 방영…"팬데믹 시대, 해외 진출 다각화 위한 노력"
  • ▲ 뮤지컬 '마리 퀴리', '랭보', '총각네 야채가게', '광주', '마이버킷리스트' 일본 방송 포스터.ⓒ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 '랭보', '총각네 야채가게', '광주', '마이버킷리스트' 일본 방송 포스터.ⓒ라이브
    한국 창작뮤지컬 5편이 일본 관객들을 만났다.

    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 '랭보', '총각네 야채가게', '광주', '마이버킷리스트'가 일본 CS TV 방송 '위성극장'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했다"며 "팬데믹 시대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2020년 11월 '마리 퀴리', 12월 '랭보'부터 2021년 4월 '총각네 야채가게', 2021년 9월 '광주'까지 순차적으로 방영했다. 앞서 2017년 3월 도쿄 오다이바에서 공연된 '마이버킷리스트' 실황영상을 위성극장에서 종연 직후 선보이기도 했다.

    '위성 극장'은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CS TV 방송의 한류 전문 대표 채널이다. 국내 드라마·영화와 창작뮤지컬 등 전반적인 한류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다.

    일본 CS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뮤지컬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나 현지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한국 뮤지컬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작품을 현지에 소개한 김용범 콘텐츠 레인지 대표는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이라며 "방송을 보고 일본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문의가 왔다. '마리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라이브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