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활극 심청' 포스터.ⓒ지오뮤직
    ▲ 뮤지컬 '활극 심청' 포스터.ⓒ지오뮤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21 웰컴대학로'와 손잡고 9월 30일~10월 2일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창작뮤지컬 '활극 심청'을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웰컴대학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공연, 뮤지컬, 연극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관광축제다. DIMF는 2019년부터 협업을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대학로에서 재공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19년 첫 추천작으로 제13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You&It'이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DIMF의 추천으로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이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하나인 '심청가'를 모티브로 조선시대의 효(孝)나 여성의 역할을 현대적인 가치관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활극 심청'의 예술감독이자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구지영 작곡가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제1기 창작자과정을 수료한 이후, 제10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로렐라이' 등을 탄생시킨 인재다. 이번 대학로 공연은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지역의 웰메이드 창작 작품들이 대학로 무대로 진출해 주목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인재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 웰컴대학로'는 9월 27일~10월 29일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며, '활극 심청'은 23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와 YES24 공연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