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김태호·홍준표 이미 친정집 복귀…'함바왕 재판 리스크' 지도부 부담감이 변수
  • ▲ 윤상현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 DB
    ▲ 윤상현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 DB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탈당했던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윤상현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한 것이 맞다"며 "지역구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을 뽑은 것이기 때문에 주민 협의 등 거쳐야 할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복당 여부를 결정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는 아직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이르면 26일 열리는 최고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윤 의원 측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복당은 무난하게 통과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정치적인 사유로 탈당해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크게 문호를 열 것"이라고 밝힌 만큼 복당에 걸림돌이 될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총선 탈당파 4인'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복당하지 않은 마지막 한 명이다. 지난해 9월 권성동 의원을 시작으로 지난 1월과 6월 각각 김태호, 홍준표 의원이 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