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김태호·홍준표 이미 친정집 복귀…'함바왕 재판 리스크' 지도부 부담감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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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탈당했던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윤상현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한 것이 맞다"며 "지역구에서는 (지난해 총선에서) '무소속 윤상현'을 뽑은 것이기 때문에 주민 협의 등 거쳐야 할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복당 여부를 결정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는 아직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이르면 26일 열리는 최고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윤 의원 측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복당은 무난하게 통과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정치적인 사유로 탈당해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크게 문호를 열 것"이라고 밝힌 만큼 복당에 걸림돌이 될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윤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총선 탈당파 4인'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복당하지 않은 마지막 한 명이다. 지난해 9월 권성동 의원을 시작으로 지난 1월과 6월 각각 김태호, 홍준표 의원이 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