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클래식 연주자들 참여…'Shades of Love' 선공개 싱글 '형을 위한 노래'
  • ▲ 'Shades Of Love' 커버.ⓒ유니버설뮤직
    ▲ 'Shades Of Love' 커버.ⓒ유니버설뮤직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이 연주한 한국 드라마 OST 앨범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7월 9일 발매된다.

    'Shades of Love(쉐이즈 오브 러브)'에는 필립 윤트, 다니엘 호프, 리차드 용재 오닐, 알브레히트 마이어 등 클래식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그 중 첫 번째 공개 싱글 '사랑의 불시착' OST '형을 위한 노래'가 4일 정오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앨범에는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의 OST를 담았다. 또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해를 품은 달', '하얀거탑', '브레인' 등 명작들의 익숙한 OST를 클래식 편곡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12년간 생활해온 스위스 출신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유럽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현대음악가 마르코 헤르텐슈타인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OST 커버 외에도 한국에서의 공연을 계기로 탄생한 오리지널 곡 'Shades of Love- Red(쉐이즈 오브 러브-레드)'와 'Shades of Love- Blue(쉐이즈 오브 러브-블루)'를 수록했다.

    필립 윤트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한국에 살면서 예술적, 문화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다"며 "이 앨범은 한국과 스위스에서의 두 삶을 이어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