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프리다'를 시작으로 소극장 작품 제작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프리다'는 화가이자 혁명가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았지만,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프리다'는 제15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상연된 뒤 EMK가 그간 축적한 제작 노하우를 집결해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2022년 2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정식 초연된다

    EMK와 '프리다'의 만남은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등에 참여한 추정화 작·연출에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던 엄홍현 EMK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MK는 추후 조선 시대 해상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션스',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대표 화가들을 소재로 한 '르네상스 아나토미'(가제) 등 다양한 소재의 소극장 콘텐츠로 한국 뮤지컬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해외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뮤지컬 '프리다'는 제15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 '프리다' 역에 김소향, '레플레하' 역 리사, '데스티노' 역 정영아, '메모리아' 역에는 최서연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