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준비위원장, "국민 통합하는 전당대회 치를 것"
  • ▲ 국민의힘이 6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6월 중순즘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사진은 국회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국민의힘이 6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6월 중순즘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사진은 국회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국민의힘이 6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6월 중순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전당대회 준비위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준비위 위원에는 이철규·추경호·박성민·유상범·전주혜 의원과 함경우 조직부총장, 김수민 홍보본부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정양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1차 회의에서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도 있어 전당대회가 늦어졌지만 오늘부터 신속하게 전당대회가 치러지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통합하는 전당대회, 국민과 함께하는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회의 뒤 "중요한 것은 선관위가 구성이 돼 결정하는 것이고, 준비위는 자문 역할을 한다"며 "선관위가 구성되면 구체적인 전대 일정, 선출 방식에 대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 당 대표가 궐위되면 60일 이내에 다시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4·7 재보궐선거 다음 날인 4월 8일 직에서 물러난 것을 고려하면, 6월 8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