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티저 영상 스틸컷.ⓒ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티저 영상 스틸컷.ⓒEMK뮤지컬컴퍼니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18세기 가장 화려한 건축물인 베르사유 궁전으로 보는 이들을 초대한다. 거대한 정원과 섬세한 조각상을 거쳐 화려한 샹들리에가 드리워진 궁정의 문이 열리면 향수를 뿌리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각양각색의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를 입은 인물들이 향락에 젖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비춰진다.

    그와 대비되는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과 불타는 프랑스 국기는 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웠던 이들의 삶이 어떠한 전환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국기 위로 겹쳐진 '마리 앙투아네트'의 심볼 'MA'는 작품 속 두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의 이니셜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했다.

    지난 4월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 SG워너비 이석훈과 NCT 도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추후 완성될 캐스팅 라인업에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은 7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