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측부터 고강민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 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이헌재 네오 대표.ⓒ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 좌측부터 고강민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 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이헌재 네오 대표.ⓒ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고강민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와 이헌재 네오 대표가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공동수상했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지난 달 31일 '2020년 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매년 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협회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제16회 정기총회에서 비대면·약식으로 대체됐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협회에 소속된 220여명의 협회원들이 주는 상이다.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공연계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에게 주어진다. 2020년은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강민 대표와 네오·더웨이브의 이헌재 대표가 받았으며,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마방진은 지난해 힘든 상황속에서도 연극 '낙타상자', 뮤지컬 '광주'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고 대표는 "다들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업계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네오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사의 찬미', '배니싱', '미스트' 등 제작 외에도 뮤지컬 OST 제작, 공연 VR 영상 촬영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활발히 공연을 올릴 수 있는 제작환경이 될 수 있게 애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