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25.8%, 한길리서치 조사선 28.2% '최고치'… 이낙연 이재명은 18.0%~21.3%
  • ▲ 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이 9일 발표된 두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윤 총장. ⓒ뉴데일리 DB (사진=국회사무처)
    ▲ 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이 9일 발표된 두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윤 총장. ⓒ뉴데일리 DB (사진=국회사무처)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발표된 두 여론조사업체의 조사에서 모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리얼미터 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국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1명의 후보군 중 윤석열 검찰총장이 25.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각각 20.2%를 얻어 공동 2위에 그쳤다. 그 뒤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5.2%), 오세훈 전 의원(4.4%), 추미애 법무부장관(4.4%), 유승민 전 의원(3.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정세균 국무총리(1.7%), 원희룡(1.5%) 제주지사, 김경수 경남지사(0.8%) 등의 순이었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49.6%)뿐 아니라 국민의당 지지층(47.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대구·경북(37.8%), 보수층(39.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3.4%) 등에서 전체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낙역 대표는 광주·전남·전북(37.1%), 진보층(34.7%), 민주당(44.8%) 및 열린민주당(26.5%) 지지층,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2.5%) 등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재명 지사는 진보층(34.2%)·민주당 (31.3%) 지지층에서는 선호도가 낮았으나, 40대(33.0%)·열린민주당(39.1%) 지지층 등에서 이 대표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28.2%'로 최고치 찍어 

    윤 총장은 같은 날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는 윤 총장 지지도가 28.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 지지도는 28.2%로 단독 1위였다. 2위인 이재명 지사(21.3%)와 차이는 6.9%P였다. 이낙연 대표(18.0%)는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 뒤로는 홍준표 의원(5.4%), 정세균 국무총리(2.5%), 유승민 전 의원(2.5%) 등의 순이었다. 선호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1.1%, '기타인물'은 6.3%, 모름·무응답은 4.6%였다.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5.4%, 6.3%다. 두 기관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