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무대로 2020년을 마무리한다. 용재 오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 '선물 2020 - CINEMA'를 선보인다.

    '선물'은 2017년 시작해 매년 연말 이어오고 있는 공연으로 그의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용재 오닐이 가장 아끼는 음악을 들려준다. 올해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재즈 뮤지션 조윤성 트리오,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1부는 정통 클래식에 집중해 바로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에서 용재 오닐이, 양인모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협연한다. 이어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는 용재 오닐이 비올라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양인모와 더블 협연을 펼친다.

    2부에서 용재 오닐이 사랑하는 영화 음악들을 테마로 한다. 조윤성 트리오(피아노·드럼·베이스), 디토 스트링과의 협연으로 '핑크팬더', '찰리 브라운', '카우보이 비밥', '라라랜드', '맘마미아'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조윤성은 영화 OST를 현악과 트리오버전으로 직접 편곡한 연주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선물 2020 - CINEMA'는 12월 25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27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