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압승에 폭주하던 文정권 최대 위기 직면… 추미애·김현미 대활약 덕분"
  • 홍준표(사진) 무소속 의원이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중심으로 폭주하다 치명상을 입고 비틀거리고 있다"며 당초 예측보다 문재인 정권의 붕괴 순간이 더 빨리 오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9월이 되면 부동산 폭등으로 문재인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이미 예측한 바 있는데 △내각은 법무 난맥상 추미애 △대북 난맥상 이인영 △외교 난맥상 강경화 △국방 난맥상 정경두 △경제 난맥상 홍남기 △부동산 난맥상 김현미가 대활약하고 있고 △국회는 폭주기관차처럼 김태년 기관사가 '문재인 기차'를 초고속으로 탈선 운행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이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최근 폭우로 인한 대규모 침수 피해 역시 현 정권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정비에 이은 지류·지천 정비를 하지 못하게 그렇게도 막더니 이번 폭우 사태 피해가 4대강 유역이 아닌 지류·지천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실감하느냐"면서 상황이 이런 데도 여전히 '이미지 정치'에만 집착하는 현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한 진정성 없이 1회성 이벤트로만 순간을 모면 하려는 이미지 정치는 이제 그만 하고, 무너지는 국가 체제나 다시 바로 잡으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