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국내 대표 프로듀서 8인과 '쇼 머스트 고 온!' 8월 29~30일 개최
  • ▲ 2020 뮤지컬 갈라 '쇼 머스트 고 온!'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2020 뮤지컬 갈라 '쇼 머스트 고 온!'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인들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국내 대표 뮤지컬 프로듀서 8인과 함께 8월 29~30일 뮤지컬 갈라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참여하는 프로듀서는 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설동권 클립서비스 대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장우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본부 본부장, 윤홍선 에이콤 대표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프로듀서 8인과 세종문화회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30여명과 스태프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콘서트의 기부금과 수익금은 한국 공연계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기부는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8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콘서트에 공감하는 이들은 금액에 상관없이 뜻을 같이할 수 있다. 8월 30일 오후 3시 공연의 경우 네이버 온라인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후원을 통해 자발적으로 동참 가능하다.

    공연은 약 5억 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금은 세종문화회관과 외부인사로 꾸려진 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되며 합리적인 원칙을 정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 인들에게 지원한다. 

    기본 생활 지원비 100만원씩을 5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최종 기금액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 및 방식은 추후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2020 뮤지컬 갈라 '쇼 머스트 고 온!'은 8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