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업계·학계·교육계 등 현장 전문가로 '정책자문단' 구성… 23일 첫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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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1차 회의 모습. ⓒ교육부
교육부가 우한코로나 여파로 처음 실시한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한국형 원격교육'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나섰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 화상회의로 이뤄졌다.교육부는 온라인 개학 경험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래 교육혁신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계 현장 전문가들로 원격교육 정책자문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에듀테크 산업계, 교육계 기관, 학계 전문가, 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교육부, 현장 전문가들로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구성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일부터 2주간 이뤄진 초·중·고교 원격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격교육 인프라와 콘텐츠와 관련한 현장 전문가의 진단이 이어졌다. 한국형 원격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세우기 위한 전문가 제언과 자유토론도 진행됐다.교육부는 향후 정기적으로 자문단회의를 열어 한국형 원격교육 발전방향에 관한 각종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제언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이 경험을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는 교육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원격수업이 비상용이 아니라 상시적·능동적으로 사용되도록 한국형 원격교육 시스템의 채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이어 "한국형 원격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계·산업계 등 현장 전문가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정책제언과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