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33.7% < 박성민 56.4%… 득표율 격차 23%p로 벌어져, 박성민 유력
  • ▲ 울산중구에 출마한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연합뉴스
    ▲ 울산중구에 출마한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관심지역 중 하나였던 울산중구 지역 출구조사 결과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성민 미래통합당 후보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3사는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본투표 사전 출구조사 결과를 투표 마감 직후 발표했다. 그 결과 임동호 후보는 33.7% 득표가 예상됐고, 박성민 후보는 56.4%가 예상됐다.예상 득표율이 23%p 벌어져, 임 후보의 패배가 확실시된다.

    이 지역은 임동호 후보와 박성민 후보의 세 번째 격돌로 관심을 모았다. 임동호·박성민 두 후보는 2011년 4월 치러진 중구청장 재선거와 2014년 6월 중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두 번의 선거 모두 박성민 후보가 승리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번이 첫 대결이었다.

    임동호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민주당 공천을 다퉜지만 송철호 시장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임동호 후보가 불출마하는 대가로 청와대로부터 일본 오사카·고베 총영사 등 다른 공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 ▲ 울산중구에 출마한 박성민 미래통합당 후보ⓒ연합뉴스
    ▲ 울산중구에 출마한 박성민 미래통합당 후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