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2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외벽 전광판에 서울시가 내놓은 중국응원 문구가 게재되고 있다. 

    전광판에는 '서울이 메르스로 고통 받을 때, 베이징이 도왔습니다' '이제 서울이 어려움에 처한 중국과 함께합니다' '설중송탄 환난견진정(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 '서울에 있는 유학생 등 여러분의 가족도 잘 챙기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한글과 한자로 게재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청 외관 전광판, 광화문역사 전광판  등 시내 전광판을 통해 중국응원 문구를 송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는 언젠가 끝나지만 혐오는 남는다"며 중국인에 대한 혐오심을 경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