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달성 기념 '봉준호 감독 특별상영' 마련
  • ▲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작 포스터.ⓒ메가박스
    ▲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작 포스터.ⓒ메가박스
    메가박스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기념해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한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 시각) 한국 영화 최초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메가박스는 '기생충' 재상영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마련했다. 봉 감독의 수많은 작품 중 엄선된 '살인의 추억'과 '설국열차'를 오는 25일까지 단독 상영한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은 봉 감독의 첫 흥행작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코미디와 비극, 호러를 절묘하게 뒤섞은 작품이다. 열차라는 수평적인 공간에서 계급사회와 빈부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대에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 ▲ '기생충' 및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메가박스
    ▲ '기생충' 및 '기생충: 흑백판' 포스터.ⓒ메가박스
    한편,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봉 감독이 '마더'에 이어 선보인 흑백판으로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며 컬러 버전과는 또 다른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은 전국 메가박스 31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