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쇼스타코비치부터 프로코피예프와 차이콥스키까지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의 명곡을 한 무대에서 만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5번째 시즌 '11시 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오는 12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첫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으로, 최근 탁월한 음악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자경이 지휘를 맡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이끈다. 이어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을 들려준다. 세밑과 성탄 시즌이면 빠지지 않고 사랑받는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꿈과 환상으로 가득한 겨울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눈의 나라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들 작품으로 구성한 특선 음악회로 겨울의 풍광을 그리며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각오도 다지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입장권은 1만5000원~2만5000원이다. 입장권 소지 관객은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