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웹툰 작가 김풍이 '스쿨 오브 락'을 관람한 후 작품의 에너지를 표현한 카툰 포스터.ⓒ에스앤코
    ▲ 웹툰 작가 김풍이 '스쿨 오브 락'을 관람한 후 작품의 에너지를 표현한 카툰 포스터.ⓒ에스앤코
    웹툰 작가 김풍이 참여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카툰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당 포스터는 지난 3월말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첫 도시인 중국 베이징 공연을 관람한 후 받은 에너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풍 작가는 "공연을 보고 난 지금, 아직도 두근댄다. 소름이 돋은 작품"이라며 "철없이 음악에만 몰두하는 듀이가 저랑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아 감정 이입이 됐다. 듀이의 음악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이 객석에도 그대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공연을 본 직후 김풍 작가는 즉석에서 카툰 포스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웹툰 '찌질의 역사'를 함께 작업한 심윤수 작가와 함께 '스쿨 오브 락' 카툰 포스터를 완성했다.

    포스터에는 공연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장면을 담아냈는데 무대 위에서 5.6km를 종횡무진하는 주인공 듀이의 남다른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공중에 한껏 점프를 한 듀이와 스쿨밴드, 이를 즐기는 다양한 관객들까지 세밀하게 표현됐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영화(2003년)가 원작이다. 록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가 신분을 속이고 초등학교 임시교사가 돼 반 학생들과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6월 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