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비하인드 소개 'V 라이브'…468만 6297뷰 '광클릭'
  • ▲ 지난 23일 밤 RM은 '네이버 V 앱'을 통해 팬들에게 앨범 뒷 이야기를 전했다.ⓒ네이버 V 앱 화면 캡쳐
    ▲ 지난 23일 밤 RM은 '네이버 V 앱'을 통해 팬들에게 앨범 뒷 이야기를 전했다.ⓒ네이버 V 앱 화면 캡쳐

    신보를 들고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지난 23일 밤 미니 6집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RM은 신보를 낼 때마다 ‘네이버 V 앱’을 통해 팬들에게 작업 뒷이야기를 전해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RM은 앨범 주제인 ‘페르소나’에 대해 “지난 시리즈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라는 주제도 좋았지만 그릇이 너무 커져서 넘치는 느낌이라 이번에는 내 안으로 돌아와 작은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페르소나’는 '사회적 자아'이자 가면이고, 그것이 곧 RM, 방탄, 그리고 아미”라며 “이번 앨범은 아미에게 바치는 고백을 담은 세레나데로, 그 어느 때보다 가사가 중요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80~90% 정도를 작사해 역대 어느 앨범보다 많은 참여를 했다"며 스스로를 ‘작사봇’이라고 칭했다.

    첫 번째 트랙 솔로곡 ‘인트로 : 페르소나(Intro : Persona)’에 대해선 “뮤직비디오를 찍을 당시에 가족같은 멤버들이 앞에 있으면 민망해서 현장에 방문한 멤버들에게 빨리 가라고 했다”며 “와줘서 고맙고 특히 정국과 지민에게 미안하다”고 전하며 멋쩍게 웃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멜로디에 맞는 가사를 찾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RM은 “가사에 들어 있는 ‘날개’라는 단어는 RM이 팬클럽 아미(ARMY)에게 늘 언급했던 단어”라며 "그 뜻을 팬들이 잘 이해할 것"이라고 밝혀, 아미와의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앨범 곳곳에 배어 있음을 강조했다.

    또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는 수정 전 제이 홉의 랩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 ▲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2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2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빌보드에서 8위를 달성한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는 468만 여명이 시청했다.ⓒ네이버 V 앱 화면 캡쳐

    ‘소우주(Mikrokosmos)’에 대해선 “콘서트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You got me', 'I got you' 같은 부분은 ‘떼창’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에 발매된 ‘러브 유어 셀프 :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매직 숍(Magic Shop)’ 무대를 선보일 때마다 “So show me”, “I’ll show you” 같은 가사를 팬들과 주고 받아 왔다. 이번 앨범 역시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곡을 수록해 다가오는 콘서트에서 팬들과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에드 시런(Ed Sheeran)과 함께 작업한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는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을 노래로 꼽았다.

    또 "'HOME'은 여러분이 있는 곳이 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선 트랙의 ‘Make It Right’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사람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얘기해도 되나”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RM은 트랙 순서가 이유 없이 배치된 것이 아니라며 앨범에 담은 이야기가 흘러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RM은 “‘자메뷰(Jamais Vu)’가 이 앨범 중 제일 슬프다”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서 방탄소년단 본연의 색을 잘 보여준 올드 힙합 장르 곡 ‘디오니소스(Dionysus)’에 대해선 “제이 홉의 작업 부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 곡은 지난주 무대에서 고난도의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RM은 “멤버들이 어려운 안무를 하는데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빌보드에서 8위를 달성한 것은 기적”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