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니진스키' 캐스트 이미지.ⓒ쇼플레이
    ▲ 뮤지컬 '니진스키' 캐스트 이미지.ⓒ쇼플레이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초연의 첫 시작을 함께 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 평가 받고 있는 실존 인물 니진스키의 삶을 그린다.

    지난 해 한예종 졸업공연을 통해 개발된 후, 약 1년 여간의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5월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타이틀 롤인 '니진스키' 역은 김찬호·정동화·정원영이 연기한다. 이들은 인생 전체로 보면 찰나라 할 수 있는 짧은 시간 무대에 올랐지만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났던 무용수 니진스키로 변신해 그의 굴곡진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발레뤼스를 창시한 러시아 예술계의 대부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역은 김종구·조성윤·안재영이 맡는다. 디아길레프는 니진스키를 향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동시에 그의 인생에 깊은 어둠을 몰고 오는 인물이다.

    동시대에 뛰어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는 임준혁·홍승안·신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와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는 동료지만 각자의 작품세계에 대한 확고함으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이다.

    니진스키의 아내이자 끝까지 곁에서 그를 지지해주는 '로몰라' 역으로 최미소와 임소라, 로몰라의 친구인 '한스'  외 극중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멀티 역에 류지한·박수현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독창성과 재능을 겸비한 신진 창작자인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와 정태영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 등과 같은 베테랑 크리에이티브팀의 협업으로 기대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