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28일 네이버 뉴스 분석, "역시 더듬어 추행당" 댓글에 공감 458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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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빅터뉴스가 28일 현재(오후 3시) 기준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文보좌관 출신' 이창우 동작구청장, 성폭력 혐의로 피소' 기사에 총 2710개의 '화나요'가 달리면서 네티즌들을 가장 분노케 한 기사로 꼽혔다. 이어 '좋아요'는 36개, '후속기사 원해요' 34개, '훈훈해요' 17개, '슬퍼요' 4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노무현 청와대에서 선임 행정관, 2012년 문재인 대선 후보의 일정 기획 팀장을 지냈던 이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여성 A씨(30대)로부터 피소당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이 구청장으로부터 수차례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피고소인 신문으로 경찰에 소환된 이 구청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둘 사이에 벌어진 일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구청장은 기혼이다.

    해당 글에 댓글은 총 1875개가 남겨졌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1%, 여성 19%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8%, 30대 18%, 40대 28%, 50대 29%, 60대 17%로 50대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댓글 대부분은 연달아 성추행·성폭행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iswo***의 "역시 더듬어 추행당 답다. 둘 사이에 만나고 벌어진 일에 강제성이 없었다면 관계는 가졌다는거네, 개탄스럽다"(공감 4589개, 비공감 95개)였다. 

    이어 sooh*** "뒤에서는 저런 짓을 하면서 입으로는 정의, 공정, 민주를 외치는 문 대통령과 이윤택, 고은, 한신부를 구속수사하라"(공감 3616개, 비공감 119개)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midw*** "운동권 사람들, 놀기는 최고면서 앞으론 깨끗한 척 올바른 척...앞과 뒤가 다른 위선자들"(공감 2466개, 비공감 29개), 69cn*** "젊은 시절 국가 전복을 꿈꾸며 데모했으면 하는 척이라도 해야지"(공감 1734개, 비공감 39개), xyso*** "문재인 측근 출신이니까 사실이겠네 ㄷㄷ"(공감 1086개, 비공감 4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