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 근절 캠페인 있다면 동참할 것"
  • ▲ 영화 '협상' 홍보를 위해 기념 영상을 찍고 있는 손예진과 현빈. ⓒ손예진 인스타그램
    ▲ 영화 '협상' 홍보를 위해 기념 영상을 찍고 있는 손예진과 현빈. ⓒ손예진 인스타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1월 2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조면주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조면주 = 이번 주엔 어떤 일들이 연예가에서 화제를 모았는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국외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왕년의 아이돌 가수 슈가 첫 번째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두한 슈는 '공소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공소장을 모두 읽었다"며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슈를 포함해 도박 방조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3명의 남성을 동시에 심리한 재판부는 "피고인 모두가 공소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쟁점 사항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달 7일 열리는 두 번째 재판에서 변론을 종결하고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구형을 내리는 '결심'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조면주 = 보도를 보니까 이날 슈씨가 기자들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서둘러 법정을 빠져나가던 슈는 현재 심경이나 도박 자금 출처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법정에 나온 슈는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재판 이후 한 매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슈는 "도박을 근절하는 캠페인이 있다면 제 경험과 깨달음을 나누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도박의 상습성을 극복하고자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슈는 "원래 '부루마블'과 같은 작은 게임도 잘 하지 못했는데 장난처럼 시작했다가 올가미처럼 죄어오는 도박의 덫에 빠지고나니, 쉽게 돌이키기 어려웠다"며 "도박이라는게 너무나 무섭고, 한 사람과 가정을 잡아먹을 수 있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조면주 = 지금 슈씨가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사실로 재판에 넘겨진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중국 마카오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9,825만원 규모로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가 적발돼 지난달 27일 불구속 기소됐는데요. 검찰은 슈가 지난해 6월 2~6일 서울 모 호텔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사실도 확인했으나, 해외 영주권자인 슈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앞서 미국인 박모씨와 한국인 윤모씨는 "지난해 6월 초 서울 모 호텔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슈에게 각각 카지노수표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려줬으나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며 같은 해 7월 슈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이에 슈는 변호인을 통해 "고소인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간 것은 사실이나 소위 '작업'을 당했고, 도박 빚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갚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고소인 측은 "해당 카지노는 합법적인 장소로 소위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며 "슈를 카지노로 유인해서 불법적인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았고, 슈가 변제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고 제때에 갚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슈의 사기 혐의 여부를 수사한 검찰은 두 사람이 슈에게 빌려준 자금 규모를 특정할 수 없고, 슈가 도박에 사용할 것을 알면서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오히려 도박 방조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말 윤씨를 기소했습니다. 나아가 슈가 빌린 돈을 갚지 않은 것은 맞지만 이들을 속이는 기망 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해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수사를 매듭지었습니다.
  •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조면주 = 또 다른 뉴스를 보니까 슈와 남편 임효성 부부가 오래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조광형 = 지난달 말에 불거진 보도 내용인데요. 두 사람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측근이 한 매체(스포츠경향)에 "슈·임효성 부부가 별거 중"이라며 슈가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외출을 자제한 채 남편과 따로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하지만 슈의 또 다른 측근은 이달 초 "얼마 전 두 사람을 직접 만났는데 잘 살고 있더라"며 "별거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슈의 도박 사실이 처음 불거졌을 때에도 두 사람 사이가 좋지 않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때마다 남편 임효성은 "슈가 육아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연예인으로서 인기 부침을 겪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워낙 순수하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이라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아내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조면주 = 방송에 나왔던 슈씨의 세 아이들이 지금도 눈에 밟히는데요. 이번 일로 남편 분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관련 소식이 나오는 대로 계속 전해주시길 바랄게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조광형 =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이나 관절, 인대 같은 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면서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동반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환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는 글과 함께 한창 운동 중인 자신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그는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며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처럼 박환희가 자신의 '치부'와도 같은 병력을 공개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도 같은 질환으로 오랫동안 시달리고 있다며 "완치하는 그날까지 함께 화이팅하자"는 응원의 댓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쇼핑몰 모델 출신으로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연기 데뷔한 박환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질투의 화신'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2011년 래퍼 바스코와 결혼했다 이듬해 12월 이혼했고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조면주 = 얼마나 아프실까요? 아까 네티즌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완치하는 그날까지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해외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조광형 = 동갑내기 톱스타 현빈과 손예진이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9일 "함께 골프를 치고 LA의 한 식당에서 현빈이 손예진의 부모와 삼계탕을 먹었다"는 뜬소문이 나돌면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두 사람이 이번엔 미국의 한 마트에서 포착된 '인증 사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21일부터 SNS로 퍼지고 있는 4장의 사진은 미국의 한 마트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장을 보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모자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마트 안을 누비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빈이 카트를 밀고 있고 손예진이 음식을 고르는 모습이 영락없는 연인 사이로 보인다"며 두 번째 열애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조면주 = 그러니까 두 분이 미국에서 만났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거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LA의 한 식당에서 현빈과 손예진, 그리고 손예진의 부모가 함께 삼계탕을 먹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두 사람이 미국에서 만났고 함께 식사를 했다는 얘기만큼은 사실로 드러난 셈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의 소속사 측은 "미국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간 손예진이 앞서 체류 중이던 현빈과 연락이 닿아 지인들과 함께 만난 것"이라며 "당시 밥도 먹고 같이 장을 본 것은 사실이나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히 주변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조면주 = 이번에도 불발인가요? 아무튼 오늘도 여러가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조기자님.

    [사진 출처 = 손예진 인스타그램 / 박환희 인스타그램 /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