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서 취임 후 첫 국방정책설명회… '전작권 환수 추진' 등 5대 중점 사안 설명
  • ▲ 정경두 국방장관.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경두 국방장관.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두 국방장관이 2019년 국방정책설명회에서 5대 중점 사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핵심은 ‘남북 군사합의 적극 이행’과 ‘적극적인 전작권 조기 전환’이었다.

    국방부는 이날 정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계룡대를 찾아 ‘2019년 국방정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중령 이상 간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방정책설명회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5개 중점 사안을 내세웠다.

    5개 중점 사안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국방태세 확립 ▲9.19 군사합의 적극 이행을 통한 남북 군사적 신뢰 구축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으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체계적·적극적인 전작권 조기 전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문화 정착 등이었다. 이 가운데 매년 반복해서 나오는 첫 번째와 세 번째, 다섯 번째 사안을 빼면 올해 국방정책의 핵심 기조는 ‘남북 군사합의 적극 이행’과 ‘적극적인 전작권 조기 전환’으로 볼 수 있다.

    정 장관은 이어 2019년 주요업무추진계획과 2019~2023 국방중기계획을 군 간부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2018년 우리 군은 확고한 국방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방분야 국정과제를 적극 추진해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진력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