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의 안재욱·정성화·양준모 얼굴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인간' 안중근과 '의사' 안중근의 느낌을 한 컷의 사진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포스터 속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해내야만 합니다"라는 문구에서는 안중근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다.

    안재욱은 2017년 공연 당시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간'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재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스터에서는 안중근의 올곧고 강인한 면모를 표정으로 보여줘 눈길을 끈다.

    2009년 초연부터 탄탄하고 울림 있는 가창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정성화는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독립 의지를 온전히 드러냈다.

    카리스마를 지닌 안중근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던 양준모는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안중근의 근심과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2009년 10월 초연된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에이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