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홍카콜라 제작에 주력… 송파을 당협위원장직은 유지"
  •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파진영 싱크탱크인 '프리덤코리아' 포럼 창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정상윤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파진영 싱크탱크인 '프리덤코리아' 포럼 창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정상윤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자신을 정계에 입문시킨 홍준표 전 대표 곁으로 돌아갔다.

    배 전 앵커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방송 제작자로서 'TV홍카콜라'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담는 그릇을 만드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TV홍카콜라뿐 아니라 능력은 갖추었으나 무대로 등장하기 힘겨워하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그루터기가 될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모자람없도록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보도가 나가면서 당 사무처를 통해 대변인직 사퇴절차를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서당의 말단 조직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일이 꽤 되었음에도 먼저 사임에 관한 말씀과 인사를 드리지 못한 건 임명자인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최종 승낙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연말연시 따뜻하게 보내시고 새 해, 또 희망찬 기운으로 대로를 펼치는 여러분들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리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에 의해 영입돼 지난 6.13지방선거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배 전 앵커는 그동안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당 비대위 대변인으로도 활동해왔다. 지난 18일부터 홍 전 대표가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의 총괄제작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