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의원회관서 '대한민국 농악의 흔적을 찾아서' 토론회
  • ▲ 임웅수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 ⓒ 뉴데일리
    ▲ 임웅수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 ⓒ 뉴데일리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인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농악의 흔적을 새롭게 고찰하고 방향과 위상을 정리해보는 토론회가 열린다.

    (사)대한민국농악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농악의 날' 선포 기념 대 토론회 - 대한민국 농악의 흔적을 찾아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한국 대표 종합예술인 농악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농악이 보다 대중친화적인 예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임웅수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농악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7일을 '농악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농악이 좀 더 대중 속으로 파고 들고, 보편성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많이 제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설정호 뮤덴스 대표가 '대한민국 농악 유네스코 등재 의의와 농악의 발전방향에 대한 모색'이란 주제발표로 서막을 연다. 이어 △김정헌 남원농악 전수 조교(호남농악)와 △강영구 원주매지농악 전수관장(강원농악), △김병곤 충남 연정국악원 악장(경기충정농악)이 연구 발제자로 나서며 △최창주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양종승 이북5도 문화재 위원, △하응백 문학박사, △시지은 경기대 교수가 지정 토론에 참여한다. △황길범 인천 강화열두가락농악단 대표와 △김호규 국악신문 대표, △김동언 우도농악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보유자, △류명철 남원농악 전북 무형문화재 제 7-4호 보유자가 자유 토론으로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