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00년생 동갑내기
  • ▲ 좌측부터 김새론, 김향기, 김현수, 정다빈. ⓒ 뉴데일리
    ▲ 좌측부터 김새론, 김향기, 김현수, 정다빈. ⓒ 뉴데일리
    충무로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인정 받고 있는 00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이 한날한시 명문 사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소식통에 따르면 김새론과 김현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전형, 김향기과 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전형에 모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만 9살의 나이로 영화 '여행자'에 출연, 각종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천재성을 드러낸 김새론은 2010년 출연한 영화 '아저씨'로 '제 2의 나탈리 포트만'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후 '이웃사람', '바비', '만신', '맨홀', '도희야' 등 범상치 않은 영화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아역 배우 수준을 넘어서는 연기력을 선보여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현재는 마동석과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동네사람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김현수는 빼어난 외모와 더불어 차분한 연기 스타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케이스. 2013~2014년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뿌리깊은 나무', '각시탈', '대왕의 꿈', '굿닥터' 등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했고, 영화 '무서운 이야기'와 '해와 달' 등에선 주연 배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만 2살의 나이로 파리바게트 CF로 데뷔한 김향기는 드라마 '소금인형', '불량커플', '못된 사랑', '히어로'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뒤 지난해부터 충무로를 강타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영화 '영주'에서 주인공 '영주' 역을 맡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주연작인 '증인'은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2003년 아이스크림 광고로 데뷔,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별명이 붙은 정다빈은 '진짜 진짜 좋아해', '원더풀 라이프', '인생은 아름다워', '미스 리플리', '뿌리깊은 나무', '유리가면', '그녀는 예뻤다', '옥중화', '엽기적인 그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외에도 영화 '여중생A', '사랑이 이긴다', '연리지', 달콤한 거짓말' 등에 출연,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