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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국제학술회의서 영어로 '케이팝 역사' 발표

아이돌계 '엄친아' 최시원, 美 콘퍼런스서 '지성미' 폭발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미드 판권 팔려‥제작·방영 초읽기

입력 2018-11-05 11:45 | 수정 2018-11-05 17:31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오후의 가요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8년 11월 3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오셨는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요즘 '방탄소년단' 덕분에 해외에서 케이팝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방탄소년단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시도하거나 각광 받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걸그룹 블랙핑크 같은 경우는 영국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6월 '뚜두뚜두'라는 노래로 UK 오피셜 싱글 차트 78위에 랭크돼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차트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던 블랙핑크가 이번엔 영국 최정상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두아 리파와 합작한 노래로 UK 오피셜 싱글 차트에 재진입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36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와 관련,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두아 리파의 또 다른 싱글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만큼 '키스 앤드 메이크 업'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소 블랙핑크와 두아 리파는 서로의 팬임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더 발전된 형태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UK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 '오리콘'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주형 = 미국과 영국은 팝의 본고장으로 불리잖아요. 그런 시장에서 우리나라 가수들이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광형 = 원조 한류그룹이죠. 슈퍼주니어의 핵심 멤버인 최시원은 공연장이 아닌 국제컨퍼런스장에 나와 케이팝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열린 '미래의 비전: 북미 한국학의 도전과 가능성' 콘퍼런스에 참석한 최시원은 '한류 열풍(Korean Wave)'을 주제로 슈퍼주니어 등 K팝 스타들의 성공 비결과 한류의 역사,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Asia-Pacific Research Center)와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북미 전역의 저명한 학자를 초청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합니다.

△한주형 = 오늘따라 최시원씨가 더욱더 멋져 보이네요. 그런데 아마 토론회에서 영어로 말씀하셨겠죠?

▲조광형 = 이날 통역을 대동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최시원씨가 영어를 잘합니다. 해외에서 열린 시상식이나 콘서트장에서도 이미 여러차례 능숙한 영어 실력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수 분들의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이번엔 드라마 얘기로 좀 넘어가 볼까 합니다. 만약에요. 우리나라 작가가 쓴 소설이 '미국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한주형 = 정말 신기할 것 같은데요. 어떤 배우가 출연할지도 궁금해지고요.
▲조광형 =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 일이 조만간 현실화 될 조짐입니다. 2008년 출간된 작가 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의 미국 드라마 판권이 팔렸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나선 사람은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 감독 '줄리 앤 로빈슨(Julie Anne Robinson)'입니다.

그는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를 여의고 죄책감으로 곤경에 처한 가족의 경험을 아름답고 진솔하게 그린 소설"이라며 "이 가족의 여정을 하루빨리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판권을 사들인 '블루 자 픽처스(Blue Jar Pictures)'는 줄리 앤 로빈슨 등 베테랑 연출가들이 합심해 설립한 영미권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조만간 드라마를 방영할 방송사와 제작 일정 들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1년 미국에서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는 초판이 10만부를 넘어서면서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대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한주형 = 우리나라 작품이 이렇게 미국 드라마로 만들어진 전례가 있나요?

▲조광형 = 아마 이번이 처음일 겁니다. 드라마로는 우리나라 지상파에서 방영했던 ‘굿닥터’라는 작품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 전례는 있습니다만 일반 대중 소설이 드라마로 각색돼 미국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주형 = 맞아요. '굿닥터'라는 미국 드라마가 원래 우리나라 드라마였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거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2013년 K본부에서 방영된 드라마였는데요. 미국에 판권이 팔렸죠. 그런데 미국판 '굿닥터'의 반응이 너무 좋다보니 벌써 시즌2까지 제작돼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미드 굿닥터 시즌1은 지난해 ABC 방송사에서 방영됐는데요. 최근 3년간 방송된 ABC 전체 드라마 시청률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하나 기분 좋은 뉴스는 중견배우 김혜선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측근에 따르면 출연할 영화의 제목과 시나리오는 아직 공개가 안됐지만 오는 10일 할리우드 제작진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시놉시스만 받아 본 김혜선은 이날 실제 대본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김혜선은 할리우드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주형 = 말씀만 듣고 있어도 제 어깨가 으쓱해지는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80년대 정통 코미디를 표방한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가 무대에 올려지기도 전에 막을 내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공연을 추진해온 제작사 측은 "11월 3일과 4일 서울 모처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던 '심형래쇼'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 관계자는 "사전 예매한 관객들에겐 일일이 전화를 돌려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연 계획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선 "회사 내부 사정으로 공연을 올리기가 어려웠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것처럼 티켓 판매량이 저조해 공연을 취소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는 티켓 오픈 보름 만에 1천석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러나 한 공연 관계자는 모 매체(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티켓이 생각보다 잘 안 팔렸다"며 "공연을 올리는 게 더 손해가 큰 상황이라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제작사 측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당초 '19금 버라이어티 심형래쇼!'는 11월 3~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구, 대전, 제주도에서 순회 공연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심형래는 공연 홍보를 위해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저희 때 코미디를 그리워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TV로만 보던 슬랩스틱 코미디를 라이브로 직접 보여드리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부디 저희 공연을 통해 원없이 웃으시고 서로 대화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주형 = 저도 너무 아쉽네요. 많은 분들이 이 공연을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도대체 왜 취소가 된 걸까요?

▲조광형 = 일단 제작사 측에선 티켓 판매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공연 관계자는 흥행 부진 때문이라고 말하는 등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구체적인 사유까지는 파악을 하지 못한 상황인데요. 사실 요즘 공연 시장이 워낙 불황이다보니 이번 경우처럼 갑자기 중단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정통 코미디가 부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주형 =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사진 출처 = 블랙핑크 인스타그램 / SM엔터테인먼트 / 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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