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이미지.ⓒ쇼노트
    ▲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이미지.ⓒ쇼노트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 한국에서 초연된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다.

    2014년 토니 어워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우수 뮤지컬, 최우수 극본, 연출, 의상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했다.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7개 부문, 외부 비평가 협회상 4개 부문, 드라마 리그상 1개 부문 등 총 16개의 상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지니는 단순한 드라마 라인과 달리 '젠틀맨스 가이드'는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웃음을 유발한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과 빅토리아 풍의 화려한 무대장식과 소품, 의상,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단 한 명의 열연은 작품의 백미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에는 그런 작품의 결을 담고자 했다. 빅토리아 풍의 무대 장식과 어울리는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 속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앤틱하고 빈티지한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스토리라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