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58)이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방언의 '유토피아(UTOPIA)'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국카스텐 하현우와 기타리스트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하현우는 음반작업과 더불어 '유토피아 2016'에서 게스트로 양방언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오시오 코타로 역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양방언과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양방언은 2016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20주년 콘서트 이후 매년 동일한 타이틀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양방언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으로, 의사에서 음악가로 인생 진로를 바꾼 독특한 이력을 갖고있다.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일본, 미국의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슈퍼밴드가 함께 한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은 물론 현악, 관악, 전통악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같은 대표곡들과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방송될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의 메인 테마곡을 처음 들려줄 예정이다.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엔돌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