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드 모네(1840~1926) 작품의 미스터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온다. 

    컨버전스 아트의 선구기업 본다빈치는 "국내 최초로 '끌로드(가제)'라는 뉴 패러다임 장르인 유화 CG 애니메이션(3D)을 국내 최초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인상파 아버지 모네의 작품에 대한 진품 여부를 묻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네의 명작들과 그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실제 명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화로 만날 수 있다.

    '유화 애니메이션'은 2017년 11월 개봉한 '러빙 빈센트'와 같이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모티브로 전 세계 화가들이 수 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김려원 본다빈치 연출가는 "기존의 '러빙 빈센트'와 또 다른 형태의 영화로 3D와 2D가 함께 결합된 유화 CG 애니메이션"이라며 "모네 전시에서 관람객이 느꼈던 모션 명화의 생생한 감동을 대형 스크린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끌로드'는 모네가 가난한 시절 담보로 맡겼던 '풀밭에서의 점심'의 마지막 한 점을 감정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익명의 제보가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네의 삶과 그림, 그림을 그릴 당시 절절한 사랑 이야기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본다빈치는 원화에 모션 그래픽이라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그림을 재해석한 후 대형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끌로드'는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국내외 450여 편의 영화 VFX(Visual Effects, CG)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지닌 투썬디지털아이디어와 의기투합했다. 

    본다빈치는 능동과 서울숲에서 각각 '모네: 빛을그리다展 II', '르누아르: 여인의향기展'을 열고 있으며, 9월에는 부산 본다빈치 스퀘어에서 '반고흐 빌리지 展'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본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