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승우, 홍광호·박은태ⓒ뉴데일리 DB, 연합뉴스
    ▲ 조승우, 홍광호·박은태ⓒ뉴데일리 DB, 연합뉴스
    배우 조승우·홍광호·박은태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까지 총 11명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는 영광을 차지했다.

    초연에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 조승우는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로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홍광호가 7년 3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공연에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여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아이비·해나가 맡는다.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출연한다.
  •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