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변호사 "드루킹 대선조작의 몸통, 김경수와 文정부 조사하라" 성역없는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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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강연재 변호사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진보 진영의 큰 별이 졌다"고 애도하며 "진짜 몸통에 대한 수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에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노 의원님의 죽음이 헛되지 아니하고, 더 큰 숨은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드루킹 대선조작 사건의 진짜 몸통, 이 천인공로할 '대선 농단'의 시발점으로 지목되었던 김경수와 민주당 인사들 지금의 문 정부 관계자들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성역 없는 치열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이어 "드루킹 특검이 '진짜' 를 잡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라며 '#그런데 김경수는' '#그런데 민주당은'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노 원내대표가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던것과 관련 진짜 몸통은 민주당 인사들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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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죽음 둘러싼 드루킹 그림자강 변호사는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또 드루킹이 지난해 5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회찬 의원 등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유하며 “이런 일이? 드루킹+민주당+문정부, 무섭네요”라고 적었다.드루킹은 당시 "정의당과 심상정 패거리가 민주노총 움직여서 문재인 정부 길들이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내가 미리 경고한다"며 "지난 총선 심상정, 김종대 커넥션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 못믿겠으면 까불어보든지"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최근 노 원내대표가 드루킹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등 특검의 핵심 피의자가 된 상황에서 투신하자 이같은 음모론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