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서 비공개 간담회 예정공동위 "후보 의견 적극수렴, 합의사항 최우선 반영해 단일화 방안 제시"
  • ▲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는 28일 오후
    ▲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는 28일 오후 "후보들의 단일화 방안 의견을 수렴하고 후보 합의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는 내용의 초청서를 각 후보들에게 발송했다. ⓒ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

    우파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가 서울 지역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우파 진영이 지난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난립으로 패배한 만큼, 단일화 기구와 후보들이 합심하지 못할 경우 또 다시 좌파 진영에 패배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위기감에서 긴급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공동위는 "6·13 전국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보수 우파 단일화를 위해 교추본과 우리감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른 취지를 설명하고, 서울지역 후보자들의 의견과 합의를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니 반드시 참석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28일 각 후보자에게 발송했다.

    대상 후보자는 곽일천(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박선영(동국대 교수), 이준순(전 서울교총 회장), 최명복(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예비후보와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등 5명이다.

    29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열리는 공동위·예비후보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앞서 이준순 후보가 불참을 선언한 데다 참석 확정 후보는 2인에 불과해 기구·후보 간 양보와 타협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명복, 박선영 예비후보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일천 예비후보와 두영택 교수는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준순 예비후보는 "단일화기구와는 함께하지 않겠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