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5월 9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

NHK 등 日언론 “의제 및 일정, 최종 조율” 리커창 中총리 소식이 대부분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09 13:48:09
▲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日총리, 리커창 中총리. 한중일 삼국 정상은 오는 5월 9일 日도쿄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회담이 오는 5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 日언론들이 지난 8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日NHK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5월 9일 개최할 예정이며 최종적인 조율을 하는 중이라는 소식을 일본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日NHK는 이날 “3년 전에 개최된 뒤 열리지 못했던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회담을 5월 9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적인 조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日NHK에 따르면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 일정 중에 일본과 중국은 해상과 하늘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양국 국방 관계자들 간의 ‘핫라인’ 구축 및 개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日NHK는 “리커창 中총리는 재취임 이후 첫 일본 방문이어서 아베 신조 日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며 홋카이도를 시찰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홋카이도에서는 농업 시설들을 둘러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리커창 中 총리는 또한 방일 기간 동안 게이단렌(經團聯,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롤 모델)이 주최하는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에 일본의 협력을 호소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 천황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日NHK 등 일본 언론들의 한중일 정상회담 보도는 리커창 中총리의 방일과 그 일정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과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 日NHK가 첫 보도한 내용 가운데는 한국 언론이 전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함께 “3자 공조를 통한 북핵 대응”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 사이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한국보다 중국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의 일반적인 해석대로 경제적인 측면 때문에 중국을 더 중시할 수도 있지만, 이번 회담 기간 동안 군사 당국자 간의 ‘핫라인’ 구축을 논의한다는 보도를 보면 ‘다른 측면’에 대한 논의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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