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르웨이 총리 만나 "美-北대화 지지" 당부

15일 오후 양국 정상회담… 靑 "녹색 에너지 협력도 논의"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16 09:15:21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청와대에서 만났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조성된 남북대화가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며 "노르웨이에서 솔베르그 총리를 비롯해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 등 왕실 인사들이 다수 방한해 올림픽을 빛내 준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솔베르그 총리는 "스포츠 말고도 대통령님과 경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왔다"며 ICT, 녹생성장 등 분야에서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솔베르그 총리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활동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솔베르그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가 그려진 축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보다 체계적인 국내 이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행 7%에서 20%로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도 언급, 녹색성장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말도 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1959년 수교 이래 지난 59년간 상호 호혜적이고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양국 간 향후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며 "더불어 솔베르그 총리는 빠른 시일 안에 노르웨이에 방문해 줄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도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백토 투광 컵'을 솔베르그 총리에 선물했다. 햇빛에 비춰보면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강원도의 겨울을 백자에 새긴 컵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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