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영세기업 등 누구나 상품 홍보 및 등록 가능
  • ▲ ⓒ원모어트립 사이트 캡처
    ▲ ⓒ원모어트립 사이트 캡처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외국인관광객에게 서울의 이색 체험관광상품을 공급하는 인터넷 직거래장터 사이트 '원 모어 트립(www.onemoretrip.net)'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 모어 트립은 '한번 더(one more) 가고 싶은 서울여행(trip)'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밪추고 있다. 여행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별로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를 할 수 있으며,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인바운드 여행사와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은 누구나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여행 상품이 다량 생산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시는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영세업체들에게 판로를 열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운영을 시작한 사이트에는 ▲서울의 오래된 마을, 중림동 걷기 ▲명인과 함께 만드는 전통주 ▲휠체어로 즐기는 서울관광 3일 코스 ▲한옥에서 즐기는 족욕과 전통차 ▲한국의 가정식 만들기 등 80여개의 상품이 등록됐다. 

서울시는 "여행객의 반응과 판매현황을 지표로 만들어 상품 공급자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우수상품의 기획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는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참신한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해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