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축가 특집이 끝나자 뮤지컬 '올슉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웨딩싱어즈' 마지막 편에서 정준하-정성화-정상훈이 한 팀을 이룬 정트리오는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트리오는 아름다운 화음과 달콤한 목소리로 결혼식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객석에 숨어있던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하나, 둘씩 일어나 함께 축가를 부르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정성화는 소속사 EA&C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날, 우리가 준비한서프라이즈 축가에 기뻐하는 부부를 보며 나의 가족의 일인 듯 기쁘고 뿌듯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세 사람이 부른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는 뮤지컬 '올슉업'의 넘버이자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 히트곡이다.

    엘비스의 명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은 오토바이 고장으로 인해 낯선 마을에 머무르게 된 엘비스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나탈리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의 뒤엉킨 사랑 이야기를 사랑스럽고 재치있게 그려낸다.

    제작사 측은 "MBC '무한도전'에서 정트리오가 신랑, 신부와 하객들에게 선사한 감동의 순간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말 동안 '올슉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는 신선한 재미를,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뮤지컬 '올슉업'은 휘성, 김성규, 최우혁,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안세하, 송주희(헬로비너스) 등이 출연하며, 6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씨앤프러덕션, 킹앤아이컴퍼니/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