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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픽쳐스 제공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비포 앤 애프터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감독 커크 존스)가 17일 영화 속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긴 비포 앤 애프터 스틸컷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말 많고 흥 많은 3대 가족 중 ‘툴라’(니아 발다로스)와 ‘이안’(존 코베트)은 이제 막 결혼해 좋아 죽을 것 같은 모습으로 사랑에 빠진 신혼 부부의 풋풋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애프터컷에서 이들은 결혼 생활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져 있다. 눈치를 보는 듯한 표정의 ‘이안’과 그를 바라보는 ‘툴라’의 시선은 달콤한 신혼 생활은 온데간데 없이 대가족 덕분에 걱정할 것이 많아진 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

    한편 ‘툴라’의 엄마, 아빠는 딸을 시집 보내고 어느덧 나이가 들어 10대 손녀에게 똑같은 잔소리를 되풀이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로 변했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마리아’(레이니 카잔)와 ‘거스’(마이클 콘스탄틴)가 한 평생을 부부로 지냈지만, 혼인 신고가 되어 있지 않음을 ‘마리아’가 알게 된 이후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옛날부터 현재까지 늘 함께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 대가족의 한결같은 모습이 담긴 스틸컷은 사진만으로도 ‘훈훈하고 유쾌한 수다’가 느껴진다.

    무려 13년 만에 다시 찾아온 그리스 대가족의 근황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 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 2'는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가족의 전국민 공감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