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결혼계약' 유이 "싱글맘 역할, 또 할 의향있다"

가수 겸 배우 유이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 참석, 극중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이는 극중 일곱 살짜리 딸(차은성)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 강혜수 역을 맡았다. 이 역할을 맡은 유이는 “‘싱글맘’이라는 역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싱글맘’이기 때문에 남편의 납골당을 가는 장면이 있었다”라며 “촬영했을 때 감독님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감정을 잘 잡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이는 “강혜수는 놓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다. 차은성(신린아 분)과 호흡을 맞추면서 순수한 마음을 받고, 많이 배우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다음에도 싱글맘이 들어와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드라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